[속보] 지난해 중국 인구 208만명 감소… ‘피크차이나’ 논쟁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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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천안문에 걸려있는 마오쩌둥 초상화 앞에서 두 여성이 아이를 안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인구가 61년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하면서 중국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로이터]
중국의 인구가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17일 캉이(康義)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2023년 연말 전중국 인구는 14억967만명으로 전년말과 비교해 208만명 감소했다”고 2022년 국민경제 현황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는 902만명으로 1000만명선이 깨진 2022년 956만명보다 줄었다. 출생률은 6.39‰로 통계 발표 이래 최저치를 다시 갱신했다. 지난해 수치는 6.77‰였다. 사망 인구는 1110만명으로 사망률은 7.87‰로 1970년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가 반영됐다.
인구대국 중국의 연속 인구 감소는 마오쩌둥 시대 미국과 영국을 따라잡겠다며 추진한 대약진 운동 실패로 인한 대기근이 발생한 1959~60년 이후 60여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며 출산을 장려했지만 인구 감소를 막지 못했다.
중국의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성장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피크차이나’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4.50%, 2분기 6.30%, 3분기 5.20%, 4분기 5.2%이었다.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는 902만명으로 1000만명선이 깨진 2022년 956만명보다 줄었다. 출생률은 6.39‰로 통계 발표 이래 최저치를 다시 갱신했다. 지난해 수치는 6.77‰였다. 사망 인구는 1110만명으로 사망률은 7.87‰로 1970년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가 반영됐다.
인구대국 중국의 연속 인구 감소는 마오쩌둥 시대 미국과 영국을 따라잡겠다며 추진한 대약진 운동 실패로 인한 대기근이 발생한 1959~60년 이후 60여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며 출산을 장려했지만 인구 감소를 막지 못했다.
중국의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성장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피크차이나’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4.50%, 2분기 6.30%, 3분기 5.20%, 4분기 5.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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