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무려 5조원" 스튜디오삼익, 내달 6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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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스튜디오삼익에 따르면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650 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94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66.90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하는 DB금융투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이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과 함께 지속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스튜디오삼익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와 신규브랜드 론칭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선도 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튜디오삼익은 이번이 코스닥 재도전이다. 지난 2022년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했으나 실적 대비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에 상장을 철회했다. 이번엔 기업가치를 당시보다 40% 낮춰 직상장에 나섰다.
스튜디오삼익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6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는 "스튜디오삼익의 미래 성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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