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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누군가 집 현관문에 자꾸 '개 배설물'을 발라요"...오싹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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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집 현관문이 개 배설물로 테러를 당한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이 장갑을 낀 오른손에 무언가를 들고 문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한참을 서서 무언가를 하는데요.

알고 보니 남의 현관문 손잡이와 도어락 등에 '개 배설물'을 칠한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구로구의 한 빌라에서 오물 테러를 겪고 있다는 제보자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지난달 17일과 22일 그리고 이달 12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오물 테러를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보자는 "혼자 사는 탓에 이런 일을 겪는 게 너무 두려웠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범인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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