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제조업 PMI 49.2 …네달째 경기 위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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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개월째 50 아래에 머무르며 경기 침체 우려가 장기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PMI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9.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49.2를 기록한 뒤 8월까지 5개월 연속 50 아래에 머물다가 9월 50.2로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경제 회복세가 주춤해지면서 실물 경기는 더욱 움츠러드는 분위기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한다.
서비스업 등의 경기를 의미하는 1월 비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0.7을 기록했다. 예상치(50.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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