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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곳 더 만든다…"시장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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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AP/뉴시스]애플 비전 프로의 공식 판매 첫날인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애플스토어에 비전 프로가 전시돼있다. 2024.2.2.[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서강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국대, 성균관대, 세종대에 이어 새로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선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5일부터 3월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현재 5개교를 선정해 지원 중이며, 올해 3개교를 신규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10개 대학으로 확대해 산업계 등에 필요한 메타버스 고급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평가는 운영계획의 우수성 및 사업수행 능력, 교육 및 연구계획, 산학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기업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한다.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원에 최대 6년(4+2)간 55억원(첫해 5억원, 이후 10억원)을 지원하며, 신규 선정된 대학원은 올해 2학기(9월)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설립·운영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애플·메타 등의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 경쟁과 초거대 AI와 메타버스의 결합 등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우수한 고급 융합 인재가 양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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