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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낳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 시계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계를 보유한 사람들은 가격을 낮춰도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시계를 가지고 있는 50대 이모 씨는 국민일보를 통해 "요즘 시국에 윤 대통령 시계를 차고 밖에 나가면 정치 성향을 오해받을까 봐 걱정된다"며 "나름대로 의미가 있던 시계인데 안타깝다. 중고 거래도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기념 시계의 경우 비매품으로 공식적으로 판매되지 않아 주로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거래된다. 대통령의 인기도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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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폐차를 중고차로 둔갑해 금융사로부터 100억원대 대출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인 30대 A씨와 모집책, 캐피탈 직원 등 주범 8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불법 대출을 도와준 공범 B씨 등 202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 미추홀구에 중고차 매매상사를 차린 뒤 폐차 직전인 차량을 중고 차량인 것처럼 둔갑해 금융사로부터 269차례에 걸쳐 대출금 12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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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전과가 있는 30대가 출소 후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로 보내졌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4단독(강지엽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상에서 중고 가방과 스키복, 도서를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대금을 입금받은 뒤 물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1천880만1천500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한 콘서트 티켓을 중고 거래 판매자에게 건네받은 뒤 대금 39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