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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중 무역적자의 충격…“앞으로 ‘수출 대박’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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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대(對)중국 무역수지가 한·중 수교 31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글로벌 정보통신(IT) 경기 반등으로 우리의 대중 수출과 무역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국을 상대로 예전과 같은 대규모 무역흑자는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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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감만부두(사진 위)와 신선대 부두(아래)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최근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원인 진단과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대중국 무역수지는 18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IT 수요 회복 속도가 글로벌 IT 수요 회복세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의 대중 IT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IT 수요 증가율은 전년 3.3%에서 6.8%로, 중국은 -1.2%에서 9.3%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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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무역수지
보고서는 “그러나 과거와 같은 일방적인 대중국 흑자 기조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년간 대중 무역수지가 눈에 띄게 악화해서다.
 
무역수지 악화는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등 전기 동력화 품목과 비IT 품목에서 두드러졌다. 전기 동력화 품목의 무역수지 적자가 2020년 40억달러에서 지난해 164억달러로 4배 가량 늘었다. 기타 비IT 품목도 2020년 123억달러 흑자에서 2022년 적자 전환된 뒤 지난해 126억달러로 적자 폭이 커졌다.
 
중국의 IT 기술력 향상으로 한국 IT 제품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점 또한 ‘수출 대박’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지난해 반도체·컴퓨터·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가전 등 5대 IT 품목의 대중 수출 감소액은 198억달러로, 전체 수출 감소액(310억달러)의 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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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IT 수출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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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IT 수출감소
무협이 한국, 미국, 대만 등 중국의 주요 수입국을 대상으로 수출 경쟁력 변화를 평가하는 불변시장점유율(CMS)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 요인은 △상품구성 약화(37.9%) △경쟁력 약화(31.9%) △중국의 수요 감소(30.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쟁력 악화 요인은 주요국 중 미국(55.0%) 다음으로 컸다.
 
김우종 무협 연구위원은 “경기 회복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최대 수출시장인 만큼 우리 수출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배터리 원료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수입선 다양화, 국산화 등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산업에서 한국이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국내 기술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전방위적인 국가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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