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공습으로 구호단체 직원들 사망‥이스라엘군 "철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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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국제구호단체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차에 탄 직원 등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기반을 둔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저녁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 단체의 차량 세 대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폴란드, 호주, 영국 출신 그리고 미국·캐나다 이중 국적인 이 단체 직원들과 통역을 돕던 팔레스타인 주민 등입니다.
월드센트럴키친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가자지구 육로가 사실상 봉쇄되자 바닷길을 통해 구호 식량을 전달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간 2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월드센트럴키친 설립자인 유명 요리사 호세 안드레스와 통화했다면서 "작전 상황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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