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갯벌 보호한다…국토부, 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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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올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및 평가 결과 총 3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혁신적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9개 사업에 국비 약 5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2개 지자체가 사업을 공모했다. 이중 △충청남도의 '드론·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갯벌 정보 구축·활용 사업' △충청북도의 '증강과 현실의 혼합 : 디지털로 그리는 충북 지적 사업' △경상북도 경산시의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충남은 드론 영상을 AI로 분석해 3차원 갯벌 정보(갯골, 어업시설, 해안가 위험 요소 등)를 추출·구축하고 해안가 범람, 시설물 관리 등의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북이 제안한 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3차원 지적을 구축하고 증강현실 장비와 연계해 토지 경계의 이해를 돕는 사업이다. 경북 경산의 사업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연계해 SOC 등 공공사업의 예산 집행 현황을 시각화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에 국비 각 580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타 정보와 융합해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이번 지자체의 아이디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의 창의적인 공간정보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확산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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