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에 절반으로 줄어든건 내 계좌”···비트코인 연일 급락[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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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인투자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말이 많이 나온다. 비트코인이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달만에 16% 가량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크게 손실을 보고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 위주로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의 특성상 손해율은 비트코인의 16%보다 몇 배 이상 클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지난 새벽에도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선까지 내주며 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한 뒤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비트코인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거시경제 악재에 비트코인 현물 ETF도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일 하락세를 기록중인 비트코인은 간밤에는 5만9678달러까지 하락하며 6만달러대까지 내줬다.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25% 하락한 3012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솔라나는 5.05% 하락한 13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억65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GBTC에서만 1억3310만달러가 유출됐고, 아크인베스트먼트의 ARKB에서도 4270만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코인의 1분기 상승을 이끌었던게 비트코인 현물 ETF인 만큼 현재의 가격 약세 또한 비트코인 ETF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테라루나 사태에서의 테라 코인처럼 알고리즘에 따라 가격이 고정되는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화 코인)을 뜻한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은 커스틴 길리브랜드 민주당 상원 의원과 손잡고 ‘결제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내놨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테라USD 같은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게 루미스-길리브랜드 법안의 주된 내용이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자체 블록체인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새로운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리고, 기존 사용자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월드코인은 “월드체인은 이더리움(ETH) 레이어2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봇이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사용자에게 블록 공간 우선 접근권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월드체인은 월드코인 재단이 출시할 예정이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창립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홍채 정보를 등록해 인간과 인간이 아닌 사용자를 구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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