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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반려동물 AI 진단 서비스 '엑스칼리버'로 美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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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톨로지와 AI 활용 동물 진단 사업 협약 체결0003853908_001_20240117112001191.jpg?type=w647왼쪽부터 손인혁 SK텔레콤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 세스 월렉 베톨로지 CEO, 헨리 유 베톨로지 해외사업개발 이사, 에릭 골드만 베톨로지 사장, 장동일 SK텔레콤 엑스칼리버 글로벌 팀장.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미국의 반려동물 관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에 참가해 '엑스칼리버'의 미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미국 베톨로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다.

SK텔레콤과 손을 잡은 베톨로지는 지난 2011년 영상 전문 수의사 세스 월렉이 설립해 13년 동안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현재 미국 내 3천여 개 동물진료소가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SKT는 엑스칼리버로 쌓은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베톨로지는 수의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 SK텔레콤은 양사의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합해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진단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의 영역에서 AI 기반의 신규 설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00여개 국가에 엑스레이 디텍터와 의료기기를 수출 중인 국내 기업 뷰웍스와도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을 위해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와 뷰웍스의 디지털 방사선 사진 수집 소프트웨어 VX뷰를 결합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통합 의료영상 솔루션을 상반기 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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