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만 5% 급등, 나머지 전기차는 일제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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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국내총생산(GDP)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하자 전기차도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는 저가 차 ‘모델2’ 생산 일정을 명확히 공개한 효과가 지속되면서 이틀째 랠리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97% 급등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3.62%, 루시드는 3.92%, 니콜라는 3.23%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97% 급등한 170.1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전일 모델2 생산 일정 공개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기차 오토쇼에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이 10분 충전으로 최대 375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공개한 것도 테슬라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
앞서 테슬라는 전일에도 12% 폭등했었다. 모델2 생산 일정을 명확히 제시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내년 초부터 모델2를 생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모델2는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테슬라는 이틀간 17% 폭등했다.
그러나 다른 전기차는 GDP 충격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모두 급락했다.
리비안은 3.62% 급락한 8.52달러를, 루시드는 3.92% 급락한 2.45달러를, 니콜라는 3.23% 급락한 6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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