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5개사, 4월 67만1611대 판매 … 부진한 내수, 수출로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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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전년 대비 7.4% 감소… 수출 5.0% 증가
현대차·기아·GM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등 국산차 5개사는 4월 국내외에서 67만161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먼저 국산차 5개사의 4월 내수 성적표는 전년 대비 7.4% 감소한 11만9104대로 집계됐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 그랜저. 4월 판매를 회복했으나, 전년 대비 부진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국내에서 4월 6만3733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4.4% 줄었다. 아산공장 추가 설비 공사가 마무리돼 생산이 는 그랜저가 7085대로 판매를 회복했지만, 전년 대비 29.1% 부진했다. 현대차에서 4월 가장 많이 팔린 포터(6443대)도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싼타페(5847대)는 전년 대비 판매가 110.8% 늘었다.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한 5806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80, GV80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8.6%, 40.1%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의 4월 내수 판매는 4만7631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786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14.3% 늘며 7179대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두 차 모두 하이브리드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기차 EV6는 전년 대비 61.5% 급감한 1036대로 4월을 마감했다. EV9은 전월 대비 4.9% 감소한 174대에 그쳤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전기차 수요 감소로 4월 판매가 줄었다.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는 4월 3663대를 내수에서 판매했다. 전년 대비 34.4% 감소한 것이다. 토레스가 1148대로 전년 대비 67.7% 줄었다. 전기차 토레스 EVX는 판매가 전월 대비 46.8% 위축된 767대에 그쳤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등의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이 판매 부진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GM 한국사업장(옛 한국지엠)은 4월 내수에서 2291대를 판매, 전년 대비 56.1% 부진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로 내수 판매의 75.8%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459대로, 국내 인기가 그렇게 많지 않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시장보다는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상 주요 차종이 두 개인 상황에서 내수 판매가 확 늘어날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4월 국내 판매량이 1780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SM6는 87대, QM6는 731대만 팔렸다. XM3는 르노 브랜드 도입과 함께 이름을 아르카나로 바꾸고 962대 팔렸다. 전월 1058대보다 부진했다. 하반기 하이브리드차인 오로라(가칭)가 출시돼야 내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4월 2만6134대가 수출돼, 회사 실적을 이끌었다. /GM 한국사업장 제공
국산차 5개사의 수출은 4월 55만2507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5.0% 늘었다.
현대차의 4월 수출량은 28만2107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기아는 4월 해외에 21만3391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6% 늘어난 것이다. GM 한국사업장은 4만2129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대부분 북미로 가는데,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전년 대비 96.3% 크게 확대됐다.
KG모빌리티는 4월 6088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40.1% 늘어난 것이다.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4월 8792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13.0% 늘어난 것이다. 아르카나가 8367대 수출돼 전체 95.2%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GM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등 국산차 5개사는 4월 국내외에서 67만161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먼저 국산차 5개사의 4월 내수 성적표는 전년 대비 7.4% 감소한 11만9104대로 집계됐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국내에서 4월 6만3733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4.4% 줄었다. 아산공장 추가 설비 공사가 마무리돼 생산이 는 그랜저가 7085대로 판매를 회복했지만, 전년 대비 29.1% 부진했다. 현대차에서 4월 가장 많이 팔린 포터(6443대)도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싼타페(5847대)는 전년 대비 판매가 110.8% 늘었다.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한 5806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80, GV80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8.6%, 40.1%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의 4월 내수 판매는 4만7631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786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14.3% 늘며 7179대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두 차 모두 하이브리드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기차 EV6는 전년 대비 61.5% 급감한 1036대로 4월을 마감했다. EV9은 전월 대비 4.9% 감소한 174대에 그쳤다.
KG모빌리티는 4월 3663대를 내수에서 판매했다. 전년 대비 34.4% 감소한 것이다. 토레스가 1148대로 전년 대비 67.7% 줄었다. 전기차 토레스 EVX는 판매가 전월 대비 46.8% 위축된 767대에 그쳤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등의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이 판매 부진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GM 한국사업장(옛 한국지엠)은 4월 내수에서 2291대를 판매, 전년 대비 56.1% 부진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로 내수 판매의 75.8%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459대로, 국내 인기가 그렇게 많지 않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시장보다는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상 주요 차종이 두 개인 상황에서 내수 판매가 확 늘어날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4월 국내 판매량이 1780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SM6는 87대, QM6는 731대만 팔렸다. XM3는 르노 브랜드 도입과 함께 이름을 아르카나로 바꾸고 962대 팔렸다. 전월 1058대보다 부진했다. 하반기 하이브리드차인 오로라(가칭)가 출시돼야 내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5개사의 수출은 4월 55만2507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5.0% 늘었다.
현대차의 4월 수출량은 28만2107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기아는 4월 해외에 21만3391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6% 늘어난 것이다. GM 한국사업장은 4만2129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대부분 북미로 가는데,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전년 대비 96.3% 크게 확대됐다.
KG모빌리티는 4월 6088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40.1% 늘어난 것이다.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4월 8792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13.0% 늘어난 것이다. 아르카나가 8367대 수출돼 전체 9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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