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반기 신작 6종 출시...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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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ARISE)’, ‘레이븐2’ 등 대형 역할수행게임(RPG)을 포함한 신작 6종을 국내외에 출시한다. 중국에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선보인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초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다. 드라마 못지 않게 게임 시나리오를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아스달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세력 간의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 그 속에서 일어나는 정치와 경제적 협력까지 실존하는 사회를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 속에 구현하는 게 목표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지스타 2022에서 ‘스토리 모드’, ‘헌터 모드’, ‘타임어택 모드’ 등을 공개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식 출시 빌드에서는 ‘일어나라’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그림자 소환 등을 통해 웹툰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자체 IP 레이븐을 계승하는 정통성의 의미를 담아 레이븐2로 타이틀을 확정,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신작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원작 유저들은 물론, MMORPG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국내 출시, 현재 얼리액세스(Early Access) 중인 TPS MOBA 장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텐센트와 넷마블과의 성공적 협업은 지난해 11월 ‘석기시대: 각성’으로 보여준 바 있다. 석기시대: 각성은 스톤에이지 IP 고유의 재미를 고스란히 반영한 작품으로, 출시 약 2주만에 현지 애플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처럼 석기시대: 각성도 넷마블이 개발 리소스를 제공하고, 텐센트가 직접 현지 시장에 맞춰 개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사내 테스트를 통해 재미 검증을 했으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내부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모두의마블2는 국내 시장에 맞춘 개선 작업이 진행 중으로, 전작이 보유한 재미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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