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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총파업 2주차' 삼성 노조 200명 안팎 모여 집회…사측 "생산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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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 2주차를 맞은 15일에도 목표로 내건 '반도체 생산 차질'을 위한 파업 동참 홍보 집회를 이어갔다. 사측은 현재까지 생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 30분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8인치 생산라인을 찾아 무기한 총파업 동참 홍보 집회를 열었다. 홍보 집회를 처음 시작한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레거시 반도체를 생산하는 8인치 생산라인은 자동화가 덜 돼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이 투입된다. 전삼노는 그만큼 잠재적 파업 동참 직원이 많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재차 이곳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홍보 효과'가 큰 근무 교대 시간에 집회를 여는 전략적 행보도 보였다.


이날 모인 전삼노 조합원들은 150~200여 명(전삼노 추산 300여 명)으로 추산된다. 11일 첫 무기한 총파업 동참 홍보 집회에는 350여 명, 12일(평택캠퍼스 HBM 생산라인 대상 집회)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었다.


지난 8일 1차 총파업 결의대회에 5000여 명의 조합원이 등장한 것과 비교하면 현장 집회 참가 동력은 크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전삼노는 1차 총파업을 사흘간 진행한 뒤 지난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삼노 측은 총파업 동참 홍보 집회가 정식 집회도 아닌 게릴라성 집회이기 때문에 첫날 총파업 결의대회와 비교하면 참여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현장 집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파업에 나선 직원들은 점점 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삼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조합원 수는 3만3708명이다. 전삼노는 총파업 돌입 일주일 만에 3677명이 늘어난 만큼 파업 동참 인원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른 8인치 생산량 감소, 파운드리 특정 부서 파업으로 검사 대응 불발 등 파업 여파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삼노는 파업 동참을 독려하는 홍보 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16일 오전에는 화성캠퍼스 H3를 찾을 예정이다. H3에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핵심적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쓰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이 있다.


외부 투쟁에도 나선다. 전삼노는 사측이 고과 제도를 악용해 이번 총파업 저지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주 중 노조 입장과 투쟁 계획을 언론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총파업 2주차를 맞은 현재까지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올해 연봉 인상률 5.6%, 성과급 지급 기준 변경, 노조창립휴가 1일 추가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총파업이다.

김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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