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유능하고 승리하는 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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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정치에 입문한 지 7개월밖에 안 된 신인에게 시당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겨준 당원과 시민에게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는 시당위원장이 되겠다."
30일 부산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참배로 취임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의 당선 소감이다.
이 위원장은 4명 맞붙은 경선에서 승리한 요인에 대해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통할 새 인물에 대한 기대와 부산 민주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요구가 크게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대 기업 부산 유치 기반 마련 등 분명한 대안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당 혁신 전략을 묻자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시장 후보를 당원들이 온라인 투표로 직접 선출하는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직접 설계·구현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물론 나아가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가져오는 승리하는 민주당의 DNA를 부산에도 심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현안에 대해 "기존 현안에 대한 개별적 견해보다 100대 기업 부산 유치,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성지, 치매 예방과 뇌 기능 향상 디지털 거점센터 부산 등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겠다"고 했다.
2년 뒤 예정된 지방선거 전략에 관해서는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어 관록 있는 정치인과 실력 있고 참신한 정치 신인간 신구 조화를 통해 후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당원 중심 민주주의와 당원 주권 대중정당,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를 가져올 탄탄한 부산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시당을 만들겠다"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부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27일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59.45%, 대의원 득표율 28.19%를 기록해 합산 최종득표율 53.20%로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오수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