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생·협력' 우수 금융상품 3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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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 3개를 선정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1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이복현 원장, 김범준 소비자보호 부원장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상생·협력 금융新(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제3회 우수사례 상품으로 신한은행 '패밀리 상생적금', 교보생명보험 '교보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아름다운 연금보험' 등 3개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적금'은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교보생명보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아동양육시설 등의 보호 하에 있다가 만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만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입니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에서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 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감원장 포상을 실시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익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급실적관리 등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