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옆구리살 다 날려버렸다”… 서현진 다이어트 성공, ‘이 음식’ 끊은 게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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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43)이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서현진은 자신의 SNS에 출산 후 6년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요 며칠 좀 살겠네. 아직 한낮 실외 온도는 37도 찍히지만. 그래도 안 올 것 같던 가을이 이윽고! 오나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 와중에 올여름은 출산 후 6년 만에 다이어트 성공, 옆구리살 다 날려버렸다지. 1일 1막걸리 끊어내고 장하다 나 자신”이라고 덧붙였다. 서현진처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할 때 금주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왜 살이 잘 찌는 걸까?
우선 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 식품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데, 이는 1g당 4kcal를 내는 탄수화물보다 많은 양이다. 술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함께 먹는 안주 때문이다. 알코올은 몸속에 필요 없는 영양성분이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들(탄수화물, 단백질)보다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포만감은 높이지 못해 몸에 더 이상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체계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안주 등으로 또 다른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 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몸속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해 뱃살이 더 나온다. 뱃살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열량이 높은 안주를 먹으면 내장지방이 많이 축적된다. 회식하면 흔히 삼겹살, 갈비, 족발 등 고지방 안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1g당 9kcal로 알코올보다도 열량이 높다. 술을 먹을 땐 치킨·튀김·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 대신 과일·샐러드·치즈 위주의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다. 음주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 포만감을 높여 술과 안주를 덜 먹는 것도 방법이다.
임민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