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기본형 중국 모델은 12GB 램 추가…칩셋도 국가별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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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갤럭시S24가 중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더 큰 RAM(보조기억장치·램) 모델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국가별로 차이가 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가 판매하는 갤럭시S24 모델의 세부 구성이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S24, S24플러스, S24울트라 등 세 기종으로 판매된다.
중국 삼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S24의 256GB(기가바이트) 용량 모델은 8GB 램과 12GB 램 중 선택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등에서는 8GB 램 제품만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24 베이직 모델은 8GB 램 탑재가 글로벌 공통사양이나 중국의 경우 기본형에 한해 12GB 램 옵션을 일부 추가했다"며 "이는 현지시장 수요와 시장 특수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판매 제품 기준으로 갤럭시S20에서 12GB 램을 탑재한 이후 갤럭시 S시리즈 기본 모델에서는 계속 8GB 램을 사용해 왔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도 국가별로 다르다.
한국과 영국에서는 S24울트라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gen3)이 탑재됐고 S24와 S24플러스에는 엑시노스2400이 들어간다.
반면 미국과 중국에서는 S24시리즈 모두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제품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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