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윤 대통령 지지율 25%…김건희 특검법 찬성 65%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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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해 25%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2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5%, '잘못하고 있다'는 69%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3주 전보다 2%p(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3%p(포인트) 올랐다. 특히 부정평가는 60%였던 지난 8월 2주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25%, '잘못된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68%로 조사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7%였다.
직전 조사인 8월 4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올바른 방향'은 5%p 내렸고, '잘못된 방향'은 6%p 올랐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는 '사회 안전 정책' 33%, '연금 정책' 33%, '노동 정책' 30%, '교육 정책' 27% 순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6월 4주차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민연금 개혁, 노령연금 개혁 등 연금정책'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은 6%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한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 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5%로 '반대한다'(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찬성한다'는 응답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