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한 총리도 코로나 백신 맞았다…"고령층, 꼭 접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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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화를 예방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 한 총리도 1949년생으로 고령층이다.
한 총리는 14일 오후 서울시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등이 동행했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2024-2025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을 고위험군으로 지정했으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국민은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변이에 기존 백신보다 효과적인 JN.1 단가 백신이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예방 접종을 마친 한 총리는 "겨울철을 대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국민께서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나서주시고, 주변에서도 이분들이 예방접종을 잊지 않도록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인 75세 이상 고령자는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70~74세는 오는 15일부터, 65~69세는 오는 18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김희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