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12만원에 해외여행 가세요"…특급호텔에 노쇼핑 포함된 '이 나라'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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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 외교부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이후 중국 패키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비자 발급 비용과 대기시간 등 중국 여행에 대한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패키지 여행지로 중국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8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 따르면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발표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91% 급증했다. 예약 인원은 60% 늘었다.
해당기간 전체 패키지 예약 건수와 인원은 전월 대비 14, 18% 각각 늘어난 것과 비교했을 때 중국행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인터파크 투어는 늘어난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해 '중국 무비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파크 투어가 추천하는 대표 상품은 청도 2박3일 패키지다. 최저 12만원대에 지모고성 5.4광장, 청도 올림픽 요트 경기장 등 청도 대표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또한 칭다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잔교와 최근 주목받는 핫플레이스 대복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월드 체인 호텔 숙박과 전일정 노쇼핑이 특징이다. 산동요리, 삼겹살, 양꼬치 등 3대 특식까지 제공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자유이용권이 포함된 상하이 2박4일 패키지 상품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자유 시간이 주어져 기존 패키지여행에 자유 여행 컨셉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최저 40만원대 상품으로 상하이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유럽풍의 건축물과 상하이의 독특한 건축 양식인 스쿠먼 가옥이 밀집된 신천지, 노천카페와 각종 기념품 가게가 골목길에 이어져 있는 타이캉로 등 상하이 관광 명소를 방문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중국 무비자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상하이, 베이징, 청도, 하얼빈, 연길, 광저우 등 중국 항공권도 특가 판매 중이다.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도 시행 중으로 구매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보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자제(장가계), 망산 등 자연경관 중심의 패키지 수요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대련·심양 만두 홀릭, 충칭 훠궈 홀릭 등 미식 패키지 상품이 판매되는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중국 패키지 상품도 마련되고 있다"며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으로 상품 운영 역시 효율화됨에 따라 개인의 취향을 담은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