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 기획기사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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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 등 기사를 호평하고 지속적인 후속 보도를 주문했다.
독자권익위는 14일 오전 10시30분 경기일보 본사에서 11월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팬물산 대표) ▲이장규 위원(창신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재복 위원(전 수원대 미술대학원장) ▲유명화 위원(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 ▲김용 위원(수원본바른한방병원 원장) ▲조양민 위원(한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배미남 위원(인천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이영희 위원(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이 참석했다.
조양민 위원은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경기일보 11월11일자 1‧3면 등 연속 보도) 기획기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 실태를 다시 조명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또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슴에 의한 인명 피해와 관련 타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현황을 다루는 후속 보도도 주문했다.
이장규 위원은 “고령화시대를 앞둔 만큼 경기일보에서 외국인 돌봄 복지에 대한 기사를 보도해 정부가 돌봄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제도가 한국에 정착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복 위원은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한강 작가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으며 많은 언론사에서 이에 대한 기사를 많이 다뤘다. 노벨 문학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문제점을 짚어 보는 기사도 보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지자체와 정치권의 의견 및 향후 계획을 다룬 기사도 함께 제안했다.
김용 위원은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경기일보 7월1일자 1‧2‧3면 등 연속 보도) 기획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며, 지속적인 후속 보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기사를 다뤄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배미남 위원은 “지난 2018년 개정된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이 최근 자살 예방 보도준칙 4.0으로 변경됐다”며 “앞으로 부득이하게 자살 관련 기사 작성 시 이를 준수하고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명화 위원은 ‘“이름도, 유통기한도 몰라요”…점자 없는 제품, 시각장애인 불편 ‘가중’[현장, 그곳&]’(경기일보 11월13일자 6면) 기사를 호평하며 점자와 관련한 세부 기사를 다뤄 달라고 요청했다. 유 위원은 “아쉬운 점을 꼽자면 ‘현장, 그곳&’ 시리즈 대부분이 주민 목소리보다 전문가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된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담아 달라”고 제안했다.
이영희 위원은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경기일보 9월3일자 1면 등 연속 보도) 기획기사를 호평하며 세계 최고령으로 마나슬루를 정복한 남상익 대장을 다룬 방송도 함께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경기일보에서 보도한 지역 행사 기사를 하나의 책자로 제작해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위원들은 이 외에도 ▲교육 문제, 인구 소멸 문제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룬 기사를 주문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위원님들의 의견에 감사드리며 경기일보에서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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