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보고서 유출’ 압수수색 당한 디스패치 “경찰 치부 덮는 데 쓰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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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배우 고(故) 이선균씨 수사정보 유출 건 관련해 연애매체 디스패치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와 언론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압수수색을 당한 언론사는 지난해 10월19일 이씨의 이니셜과 함께 경찰의 마약 투약 관련 내사 사실을 보도한 경기신문으로 추정됐지만, 이씨가 숨진 다음날 인천청 수사 진행 보고서 원본을 공개한 디스패치였다.
경찰은 초동 수사 단계에서 작성된 보고서가 어떻게 디스패치로 전달됐는지 파악 중이다.
디스패치는 전날 오후 <[알립니다] 디스패치 압수수색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는 공지글을 내고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에서 디스패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경찰 사건보고서가 공개된 경로를 찾기 위해 취재 기자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압수해 갔다”면서 “경기남부청의 압수수색이 경찰의 치부를 덮는데 쓰이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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