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인 24명 하루동안 전사…지상전 최악의 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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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추진 수류탄 공격이 전차와 건물 2곳을 덮쳐 군인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폭발 장소는 가자 중부 지역으로 봉쇄선 너머 이스라엘의 키수핌 키부츠와 가까운 곳이다.
전사자는 모두 예비군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침입 직후 다른 곳으로 긴급 대피했던 이스라엘 여러 키부츠 주민 수 만 명을 집으로 귀환시키기 위해 봉쇄선 너머 가자 지역 포함해 주변 안전확보 작업을 하던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가리 대변인은 "우리는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남부도시 칸 유니스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3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사망했다.
하루 동안 군인 24명이 숨지면서 지상전 개시 이후 이스라엘군의 누적 사망자 수가 219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기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 "'절대적인 승리'가 있기 전까지 가자지구에서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등 전시 내각도 영상 성명을 통해 "이 고통스러운 아침에 희생자들의 유족들께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하마스가 패배할 때까지 전쟁을 다할 것이라는 결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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