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48엔대 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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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4일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를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에 1달러=14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23~148.2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6엔 떨어졌다.
유로에 대한 달러 매수가 엔화에 대해서 파급한 것도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일본은행의 정책 정상화 관측은 엔화의 추가 하락을 억지하고 있다.
25일 발표하는 미국 2023년 10~12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미국 경제의 견실함을 보여준다는 전망이 퍼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금리인하 전환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예상에서 장기금리가 상승, 엔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22~23일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2% 물가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약간씩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완화정책 조정을 향해 전진한다는 관측을 불렀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 시점에는 0.53엔, 0.35% 내려간 1달러=148.10~148.1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30~148.40엔으로 전일 대비 0.25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22일 대비 0.25엔 내린 1달러=148.30~148.4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작년 10~12월 분기 미국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에 지분조정 매도가 출회하면서 장기금리가 뛰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60.80~160.82엔으로 전일보다 0.18엔 올랐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0856~1.085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2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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