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중통)은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24일 개발 중에 있는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4일 쏜 미사일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중통)은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24일 개발 중에 있는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통은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고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시험은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7시께 북쪽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다섯발 안팎의 순항미사일이 평양 서쪽의 해상에서 원형 궤도로 도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을 발사는 지난 14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북한 주장 극초음속 고체연료 미사일)을 발사한 뒤 열흘 만이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로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결의 위반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