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에쓰오일 1Q 215억원 영업손실…"수요 부진 탓에 정제마진 하락"
컨텐츠 정보
- 76 조회
- 목록
본문
에쓰오일은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215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222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로도 적자전환이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액은 8조9905억원으로 같은 기간 3.4% 감소했다.
1분기 정유사업 부문의 영업손실이 568억원이었다.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역내 일부 정유공장의 정기보수가 연기되며 정제마진이 하락한 탓이다. 원유 가격이 미국의 산유국에 대한 제재로 급등한 후 OPEC+의 감산 축소 발표로 다시 급락함에 따라 제품 가격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석유화학 사업 부문은 745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미국향 수출 감소로 벤젠시장의 시황 약세가 지속됐다. 미국의 관세 부과 관련 우려로 인해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파라자일렌 시장은 다운스트림인 PTA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수요가 부진했다. 다만, 일부 PX 공장의 가동 축소 등에 힘입어 스프레드는 소폭 개선됐다. 윤활기유 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1097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미국 관세 이슈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전망 하향 가능성이 있으나, 낮은 유가 수준을 바탕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원유 공식판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상반기 말부터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