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령들께 진심으로 죄송'…김옥숙 여사, 5·18민주묘지 조성 후 첫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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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5·18묘지 관리사무소에 미리 일정을 알리지 않고 아들 노재헌(60)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과 일부 수행원과 함께 오늘(19일) 오후 묘지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 원장이 대필한 김 여사의 방명록에는 '광주 5·18 영령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과거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였으나 부족한 점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대한민국의 앞날을 굽어살펴 주시길 빕니다.'라는 글이 적혔다.
노 원장은 "지난 1988년 (망월동 묘역에) 처음 오신 이후에 꼭 한 번 오시고 싶어 하셨는데 여의치 못하셨다"고 전했다.
김 여사의 5·18 민주묘지 참배는 1997년 5월 민주묘지 조성 이후로는 처음으로, 앞서 5·18 구묘역으로 불리는 망월동 묘역도 찾아 고(故)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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