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하이브리드 인기…'첫차' 매물 조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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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2월 하이브리드 차량 매물 조회 비중이 전년 동월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첫차 앱 기준 같은 기간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문의는 3배 늘었다.
2월은 연식 변경 탓에 중고차 시장에서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일부 세단은 시세가 오히려 올랐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의 2.4 익스클루시브의 시세는 전월 대비 0.7% 오른 2340만~3520만원을 기록했다. 신차 가격 대비 감가율은 21%다.
쏘나타 하이브리드(DN8) 2.0 프리미엄은 전달보다 1.3% 상승한 1750만~2990만원 사이 시세를 기록했다. 감가율은 최대 35%다.
반면 중고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중고차 중 가장 문의가 많은 쏘렌토 4세대(MQ4) HEV 2WD 시그니처의 시세는 2990만~39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2.9% 하락했다.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는 2960만~349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2.1% 시세가 떨어졌지만 최대 19%의 감가율을 보였다. 첫차 앱 기준 10위권에 든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낮은 감가율이다.
첫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는 동종의 내연기관 모델보다 기본 300만 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중고차로서는 실질적인 매력이 떨어졌던 파워트레인이었다"며 "장기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중고차 역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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