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한국 모두에 재앙”…이강인,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는 佛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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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렌치풋볼위클리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에 대해 “이번 일은 이강인의 소속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한국 대표팀 모두에게 재앙이 됐다”고 보도했다.
19일은 이강인이 23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이 매체는 “그러나 이강인이 지금 웃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수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한국에서 큰 논란의 중심 인물이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월클’ 손흥민과 다툼을 한 이강인은 ‘포위’돼 있다”며 “그는 국내외서 어떠한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아르헨티나 축구 평론가의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폭스 스포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가는 지난 17일 “마치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대중의 관심을 끄는 유망주 율리안 알바레스(24·맨체스터 시티)의 대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매체는 그러면서 KT는 이강인 관련 광고물을 철거했고 아라치 치킨은 이강인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국내 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팔았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이번 사건이 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강인은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는 듯 담담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측이 공식 SNS에 공개한 근황을 보면 이강인은 17일 FC낭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활기찬 얼굴로 워밍업을 하기도 했다. 또 경기 다음날 팀 훈련에서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고 있는 모습도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인 6일 저녁 동료 선수들과 탁구를 치다가 이를 제지하는 주장 손흥민과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내분 사태가 거세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으며 이강인 측은 ‘주먹질’ 보도와 관련해 사실가 다르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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