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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김종인…이준석 “어느 당보다 중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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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월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개혁신당이 23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84)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감각이 탁월한 김종인 전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며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개혁신당 이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의 정치적 멘토기도 하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양대 정당 비대위원장을 거치며 항상 선거 승리를 이끌어왔고, 그랬기 때문에 ‘이기는 공천’을 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서 승리했다. 2021년에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지난 대선 때는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분은 매번 모든 선거에 등장하신다. 특이한 점은 매번 편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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