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이재명 해치러 가겠다"…낫 들고 지구대 찾아간 7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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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해치겠다며 흉기를 들고 지구대로 간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전날(4일) 오후 4시40분경 은평구의 한 지구대를 찾아가 '이재명을 해치러 가겠다'며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낫을 소지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정당과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이 전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60대 남성 김모씨는 이날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김 씨 공격으로 내경정맥이 9㎜ 손상되는 상처를 입은 이 전 대표는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고 8일 만에 퇴원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습격범이 아니라 정치 테러범"이라며 "엄벌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망상에 가까운 극우적 사상에 휩싸여 제1야당의 대표를 살해하려 한 정치 테러범에 대한 엄벌은 당연하다"며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누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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