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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첫눈이 20㎝ 폭설…김진태 지사 "인명·재산 피해 없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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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내륙과 산간에 20㎝가 넘는 폭설이 내린 27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8개 시군 및 재난 부서와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갖고 인명·재산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첫눈부터 많은 양이 내렸다"며 "제설 장비와 제설제를 충분히 확보했고 대설 관련 모의훈련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한 만큼 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난 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상청의 대설 예보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지난 25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도 53명, 시군 439명의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제설 작업에는 가용 장비와 인력, 제설제 등을 투입해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고 눈을 녹이는 등 도로 안전을 위한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제설 대응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비축 기준(10만7천t)보다 107% 웃도는 제설제를 비축해 뒀다.


속초와 양구에 제설 창고를 신설하고, 차량 통행이 잦은 곳에 염수 분사 장치 7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제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립 취약지역에는 자율방재단, 소형 제설 장비, 전담 인력 등을 배치했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내륙은 평창 대화 25.2㎝, 홍천 서석 18㎝, 원주 치악산 15.1㎝, 횡성 청일 13.2㎝, 홍천 12.3㎝, 춘천 남산 12㎝, 홍천 팔봉 10.5㎝, 화천 사내 10.2㎝, 화천 상서 8㎝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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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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