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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불닭' 열풍에 증권맨들 '급사과'한 이유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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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열풍에 증권가도 환호
"삼양식품, 170만원도 가능"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1340억
전년비 67% 급증
목표주가 상향 릴레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증권사들이 앞다퉈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불닭볶음면' 열풍도 길게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 밀양 신공장이 가동되면 성장세가 더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종전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전날 종가 99만1000원을 고려한 상승 여력은 71.5%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강력 매수'(컨빅션 바이)를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성장세와 수익성이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는 이유에서다. 유안타증권(110만원→131만원), 한국투자증권(110만원→130만원), 신한투자증권(110만원→125만원), KB증권(105만원→125만원) 등 다른 증권사도 일제히 목표가를 높였다.

삼양식품의 성장성을 과소 평가했다며 사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안하다. 과소평가했다.'는 제목의 삼양식품 종목 보고서를 발간했다. 목표주가도 108만원에서 145만원으로 높여잡았다.

목표가 상향 행진의 배경엔 호실적이 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늘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도 28.3%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5.3%에 달했다. 매출액은 37.1% 증가한 5290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실적에 대해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매출 비중이 작년 4분기 23.5%에서 1분기 25.6%로 높아졌다. 미국 시장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원맥 등 원재료 비용도 안정화해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불닭볶음면' 열풍이 여전해 향후 실적도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밀양 2공장이 가동되면 공급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물량을 줄여서 수출 물량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불닭볶음면 초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수출 물량이 늘어 수익성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에 코첼라 파트너십 관련 비용이 반영되겠지만, 해외 물량이 늘어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을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관세 불확실성을 여전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불닭볶음면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가격과 관계 없이 수요가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매출총이익률, 낮은 가격 민감도, 강한 브랜드 파워,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관세 여파가 삼양식품 실적 개선 흐름을 훼손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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