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아이들의 미래, 어른들이 만들고 바꾼다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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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동문화 전문가 키어스텐씨는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 놓이는지는 어른인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키어스텐씨는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이 일상 중 오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유럽의 규제는 매우 까다로운 편”이라면서 “기준이 높은 것은 아이들을 해로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 가장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당연히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이런 감정들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커갈 수 있게 까다로운 규제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른인 우리가 정하는 규정과 규제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임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PAHs가 발암물질인 만큼, ALARA(알랄라) 원칙에 따라 가능한 노출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라라 원칙은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한 낮게(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라는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의 앞 글자다.
박 교수는 “관계 시설이 어린이 놀이터이고,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어린이에게 PAHs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 PAHs 관리 기준을 조정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대 20배까지 차이나는 부분은 어떤 방법으로든 간극을 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K-ECO팀
※ ‘K-ECO팀’은 환경(Environment), 비용(Cost), 조직(Organization)을 짚으며 지역 경제(Economy)를 아우르겠습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민경찬 P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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