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드론 잔액 42조5000억원…한달만에 다시 증가
컨텐츠 정보
- 26 조회
- 목록
본문
카드론 평균 금리 14.5%…소폭 감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사진=뉴시스DB).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서민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월 카드사의 분기 말 부실채권 정리로 잔액이 소폭 줄었지만, 한달만에 다시 증가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42조5005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42조3720억원 보다 1285억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12월 소폭 감소한 뒤 올 들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월에는 42조988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카드사에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도 전월 대비 773억원 늘어나 1조453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8688억 원으로 전월 6조8787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5355억원으로 전월 6조7104억원 대비 줄었다.
또 지난달 9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 평균은 14.5%로 전월 14.8% 보다 0.3%p(포인트)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18.4%,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는 17.3%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잔액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각 카드사의 가계대출 관리와 연체율 관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경기 악화에 따른 저신용 차주 유입,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에 따라 평균금리 변동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규제를 위해 연초 카드사로부터 올해 카드론 증가율 목표치를 제출받은 바 있다. 카드사는 3~5%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사진=뉴시스DB). hwang@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5/20/NISI20240529_0020357929_web_20240529145836_20250520185315361.jpg?type=w860)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서민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월 카드사의 분기 말 부실채권 정리로 잔액이 소폭 줄었지만, 한달만에 다시 증가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42조5005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42조3720억원 보다 1285억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12월 소폭 감소한 뒤 올 들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월에는 42조988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카드사에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도 전월 대비 773억원 늘어나 1조453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8688억 원으로 전월 6조8787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5355억원으로 전월 6조7104억원 대비 줄었다.
또 지난달 9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 평균은 14.5%로 전월 14.8% 보다 0.3%p(포인트)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18.4%,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는 17.3%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잔액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각 카드사의 가계대출 관리와 연체율 관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경기 악화에 따른 저신용 차주 유입,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에 따라 평균금리 변동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규제를 위해 연초 카드사로부터 올해 카드론 증가율 목표치를 제출받은 바 있다. 카드사는 3~5%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