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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대선 화두로…테더·서클은 미국 국채 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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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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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한국을 앞질렀다. 대선 후보들의 경제 정책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은 화두다.

테더·서클 미 국채 큰 손…보유 규모 한국 넘어서

20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한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1258억달러로 집계됐다. 국가 순위로 1위 일본(1조1308억달러), 2위 영국(7793억달러), 3위 중국(7654억달러) 등에 이어 18위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는 공시에서 3월 말 기준 미국 국채에 대한 총 노출액이 약 1200억달러라고 밝혔다. 직접 보유한 미국 국채 985억달러에 머니 마켓 펀드(MMF) 63억달러와 역환매조건부계약 151억달러 등 간접 보유를 포함한 수치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은 약 210억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달러 통화 정책과 연결된 강력한 민간 주체가 등장했다는 의미로, 스테이블코인 업체들이 미 국채의 '빅 바이어'가 된 것이다. 국가 순위와 비교하면 이들 업체 두 곳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17위인 사우디아라비아(1316억달러) 보다 큰 수준이다.

일대일 달러 연동을 전제를 신뢰로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를 보유 자산으로 구성하고 있다. 테더와 서클의 미 국채 보유량은 1년 전 각각 86억달러와 150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테더의 증가율은 1295%에 달한다. 테더는 지난해 미국 국채를 331억달러 달러 순매입해 세계 7위 순매입자로 부상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수록 미 국채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430억달러 수준까지 높아졌다. 지난 2023년 말 약 1210억달러 규모에서 1년 반 만에 약 2배 성장이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2760조달러에 달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연간 거래량을 웃돌았다.

대선에서도 화두로 부상한 스테이블코인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강화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을 추진하는 중에 대선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약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최소 50억원 이상의 준비금 요건과 금융위원회 인가 요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형욱 기자
양형욱 기자
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약에 대해 국부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에서 필요성을 밝힌 바 있고, 지난 18일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안정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금의 불법적 유통을 막기 위해 어떤 장치를 마련할 것인지 궁금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간 규제 권한을 둘러싼 논의도 진행형이다. 원화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통화정책을 비롯해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한국은행이 통화당국으로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6월(대선) 이후에 전체적인 틀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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